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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농민 돕기 산지직송전 돌입…왜(?)

7일부터 13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 공급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기상 호조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산지 농가들은 판로가 없고 판매망이 있더라도 수확비용도 건지기 어려워 정성껏 지은 농산물을 폐기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7일부터 ‘대풍에 어려운 농민 돕기 산지직송전'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마트가 산지 직거래와 계약재배로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소비촉진으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용산점은 7일 농민들이 직접 배추·감자 등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펼친다. 배추 20만통을 준비, 1망(3포기)에 3980원, 무 20만개를 1개당 1280원, 얼갈이 10만단을 1단에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감자(2kg)를 3280원에 판다. 200톤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대량으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한 것은 올가을 기상여건이 좋아 채소, 과일 등 주요 농산물 수확량이 크게 늘어 산지 시세가 지난해보다 20~50% 떨어지면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