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25시

[자동차열전] 伊 자동차 기자연합, ‘푸조2008’ 최고의 신차 선정

'2014 오토 유로파상' 수상… 2009년 3008, 2012년 208 선정된 이후 세 번째


[kjtimes=견재수 기자] ‘푸조 2008’이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연합으로부터 이탈리아 최고의 신차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과 2012년 각각 3008과 208이 선정된 이후 세 번째 수상이다.

 

11일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012년9월~2013년8월 사이 유럽에 출시된 신차들이 경합을 벌인 이번 어워드에서 ‘푸조 2008’이 피아트 500L을 여유롭게 제치고  녞 오토 유로파 어워드(The 2014 Auto Europa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오토 유로파 어워드(The Auto Europa Award)’는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유럽에 출시된 신차 중 스타일, 경제성, 기술력, 혁신성 등의 평가해 최고의 신차를 뽑는 상이다. 


한불모터스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푸조 2008’이 미니멀 하면서도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계기반, 스티어링휠, 센터페시아 등 운전석 정면에 각종 기계장치가 달려 있는 부분) 등 다양한 강점을 갖췄다고 전했다.


또한 내ㆍ외관 디자인, 차량에 탑재된 기술력, 향상된 연료 효율, 그립 컨트롤 시스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푸조 2008’은 지난 봄 출시된 이후 유럽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9월까지 이미 5만4400대가 주문됐다. 국내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현장+] 30대 코스트코 노동자 일터에서 사망…노조 "3년째 열악한 근로환경 답보"
[KJtimes=정소영 기자] 지난 19일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카트관리 업무 중이던 30대 노동자 A씨가 의식을 잃고 동료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제대로된 재해조사 시행과 코스트코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마트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코스트코 하남점은 비슷한 매출의 상봉점보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며 한 직원이 여러 업무를 돌아가며 하는 이른바 ‘콤보’라 칭하는 인력 돌려막기로 직원들을 고강도 업무에 내몰고 있다”며 “A씨 역시도 계산대 업무에 이어 카트관리 업무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력 쥐어짜내기 문제뿐만 아니라 재해 현장에는 고온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휴게시간과 휴게시설, 앉을 수 없는 장시간 계산업무, (A씨) 사고 당시 적절한 응급조치 여부 등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재해의 연관성을 자세히 따져보아야 할 사고 요인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애매한



[탄소중립+] 한국산업은행, 화석연료 산업 투자 '그린워싱' 논란…허울뿐인 '적도원칙'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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