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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저소득층 아동에 ‘꿈 심는다’

‘한화예술더하기’ 사업 일환 구세군복지관 아이들에 문화예술교육

[kjtimes=김봄내 기자]“어린이들이 그동안 한화예술더하기를 통해 배운 스토리텔링, 미술, 디자인 등을 활용해 직접 대본, 소품 등을 준비해 공연을 구현해봄으로써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이 됐다.”

 

한화그룹은 13일,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경 사랑을 주제로 한 연극 '미래의 특명, 지구를 지켜라!'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 대상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 활동의 하나로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직접 대본과 소품을 준비하고 분장까지 해 연극을 무대에 올려보는 기회를 준 것이다.

 

한화예술더하기는 김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에 따라 2009년부터 한화그룹과 메세나협회가 벌여온 교육사업. 한화 임직원과 아동들이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 음악, 미술, 무용, 사진, 연극, 공예, 디자인 등 9가지 장르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같은 사업은 아동들의 창의성과 정서지능, 생활 만족도는 높아지고 우울감은 감소하는 등 정서적 측면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현재 전국 63개 한화 사업장의 약 1000여 임직원들이 전국 62개 복지기관 120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조강사 및 멘토를 맡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