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길고 긴 겨울 밤, 뷰티 고수는 수면 케어를 한다!

 

[KJtimes=유병철 기자] 해 뜨는 시간이 짧아져 저녁 7시에도 어둑해진 바깥을 보면 겨울이 왔구나란 생각이 든다.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뷰티 케어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반갑지 않은 계절인건 확실하다. 갑자기 낮아진 기온과 차가워진 바람 여기에 건조한 실내 환경까지 더해져 건강한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그렇다면 겨울철 악조건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 겨울 문턱에 들어선 요즘, 뷰티 고수들 사이에서 길고 긴 밤 시간을 활용한 수면 케어 아이템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는 것을 도와 효과를 배가시킬 뿐 아니라 따로 씻어 내거나 떼어낼 필요 없이 바르고 잠들기만 하면 되니 겨울철 이만큼 유용한 아이템도 없을 터. 특히 최근에는 피부에 바르는 수면 팩 뿐만 아니라 헤어 케어를 위한 나이트용 제품, 낮 동안 추위에 움츠린 심신에 안정을 주는 디퓨저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수면 케어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하이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메 데코르테는 피부를 탄력 있게 채워 얼굴 라인을 정돈해주는 수면 마스크 바이탈 사이언스 프리미엄 퍼밍 마스크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촉촉한 에센스 제형의 텍스처를 얼굴에 바른 후 마사지하면 투명했던 제형이 농밀한 하얀 막으로 변화되면서 피부에 탄력을 채워주는 독특한 제품이다. 특히 촉촉한 제형이 쫀쫀한 제형으로 변화될 때까지 문지르는 과정에서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콜라겐, 히아루론산, 엘라스틴을 함유한 탄성 폴리머넷 성분이 피부 밀착 효과를 높여줘 다음날 아침 생기 있고 윤기 있는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밤 사이 바르고 자면 다음 날 윤기 있는 모발로 가꿔주는 나이트 전용 헤어 케어 제품도 있다. 사샤후안의 오버나이트 헤어 리페어는 수분 베이스의 모발 보수 제품으로 자기 전에 발라두면 모발의 탄력과 윤기가 살아난다. 홍조류 및 카라기난이 함유되어 내부에서부터 모발을 강화해주는 동시에 수분과 윤기를 더해주는 제품이다. 오일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취침 전 바르고 잠 들어도 베개나 이불 등에 얼룩을 남기지 않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잠들어 있는 동안 은은한 향을 품어 숙면을 돕고 심신을 릴랙스 해주는 디퓨저도 겨울철 대표적인 수면 케어 아이템. 록시땅 홈 퍼퓸 디퓨저는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향을 선보이고 있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 풍부한 아로마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로방셜 랜드스케이프, 솔잎의 상쾌함으로 청량감 있는 은은한 향을 부여하는 윈터 포리스트, 심신에 활력을 주는 시트러스 계열의 상쾌한 향 버베나, 신선한 과일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인상적인 레드 베리 프루트, 섬세한 파우더리 향인 화이트 플라워 총 6종으로 선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