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그룹은 소외아동 돕기 통합 기부 캠페인인 'CJ도너스캠프 리틀드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그룹 계열사와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연중 기부 캠페인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소외 아동을 지원한다.
CJ는 고객이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기부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부액은 소득 공제가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100원이상, 오프라인에서는 500원 이상부터 현금·카드·CJ원포인트 등의 결제수단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엔 바코드와 QR(Quick Response) 코드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CJ는 이렇게 모인 고객 기부금액 만큼을 '매칭' 형태로 내놔 기부에 참여할 계획이다.
1차 캠페인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CJ㈜,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소아당뇨 환아에게 의료비와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고객들이 추천한 그림책을 도서벽지 아동에게 전달하는 등 각 회사의 강점을 살린다.
CJ는 기부 캠페인에 고객 참여영역을 확대, 기부금 전달식과 기념행사에 고객을 초청할 계획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부의 시스템화에 집중했다"며 "전 계열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