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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유창근 사장 "비용 최소화와 수익성 개선 전략 수립에 힘써달라"

해운불황 극복 위한 경영전략회의에서 '시장 변화에 선제적 대응' 주문

[kjtimes=김봄내 기자]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발 빠른 시장 정보 수집과 과학적 분석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일성이다. 유 사장은 2일 경기도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열린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변하며 "비용 최소화와 수익성 개선 전략 수립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유례없이 몇 년간 이어지는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열렸다. 오는 3일까지 계속되는 회의에선 해운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별 영업 전략과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매년 6월과 12월 등 2차례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세계 각지에 있는 주재원과 본사 임직원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해외본부·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30명을 포함한 17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