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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전국 335개 그룹홈에 4톤 가량 김치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은 3일, 연말을 맞아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4톤 가량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게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


태광그룹에 따르면 오대산 고랭지 배추와 경북 의성 육쪽 마늘 등 100% 국내산 재료로 담근 김치는 2일 전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전국 335개 그룹홈에 10∼20kg씩 전달됐다.

한편 태광은 오는 5일 그룹홈에서 보호자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사 100여 명을 계열사인 티캐스트에서 운영하는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로 초청해 일본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