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이유일 쌍용차 대표 "올해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할 터"

2016년까지 30만대 판매 달성, 글로벌 시장 역량 강화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가 2016년까지 30만대 달성을 위한 ‘Promise 2016’ 등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다.

 

쌍용차는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는 지리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발표하고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지난해 쌍용자동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자동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인 바,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추진하는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에 한층 매진해 나갈 것이며, 올해는 쌍용자동차의 미래를 열어갈 글로벌 전략 차종인 X100 프로젝트 개발이 마무리되는 바, 완벽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지난 4년간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의 기반이 되어준 발전적 노사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산업계 전반에 걸쳐 노사관계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제시한 무급휴직자 복직 및 주야 2교대 근무 재개에 이어, 올해 말에는 신차 생산을 위한 추가 인력 충원이 예정돼 있다경쟁력 제고와 고용안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생산적/협력적 노사관계 발전은 물론 통상임금 등 노사현안에 대해서도 상생과 협력의 틀 안에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고연비, 소형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부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 후 매년 큰 폭의 판매 성장과 함께 경영실적 개선을 이뤄 왔다올해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근간으로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