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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전체 계열사 신입사원 ‘현충원’에 모인 까닭

‘현충원 참배’로 직장생활 ‘스타트’…매년 실시할 예정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 전체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굴립대전현충원에 모였다. ‘현충원 참배’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신입사원 500명 중 128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신입사원들은 참배한 뒤 묘비 닦기와 쓰레기 정리 등 봉사활동을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을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의 뜻을 헤아릴 수 있도록 올해 신입사원 연수교육과정에 현충원 참배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모태인 ㈜한화는 지난 2011년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유해 1216기를 안장한 44개 묘역을 전담해 보살피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나머지 신입사원들도 2월까지 현충원 참배를 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신입사원의 현충원 참배를 매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위산업체인 ㈜한화는 매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시무식을 하는 등 정기적으로 현충원을 방문했지만 그룹 계열사의 모든 신입사원이 단체로 현충원 참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