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10년 역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전 세계에서 3630대, 국내에서는 30대를 판매해 4년 연속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최상위 판매 실적을 보인 곳은 중국과 미국이며 전년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중동(17%)과 중국(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독일과 일본,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이철승 대표는 “작년 한 해 한국 고객들이 가장 사랑한 모델은 고스트 모델로 27대를 판매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슈퍼 럭셔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한 레이스(Wraith)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한국에서 이룬 성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 라면서 “롤스로이스가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üller-Ötvös)는 “슈퍼-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롤스로이스의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결과”라며 “특히 지속 가능 발전의 미래 동력이 될 신흥 시장과 함께 균형 있는 글로벌 판매 기록이라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