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오픈마켓이 백화점보다 최대 55% 저렴

[kjtimes=이지훈 기자]백화점 설 선물세트가 오픈마켓보다 최대 55.5% 비싼 것으로 조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대형마트·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설 선물세트 25개의 가격차를 조사한 결과, 평균으로 오픈마켓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이 가장 비쌌다고 24일 밝혔다 .

 

백화점과 오픈마켓의 판매가격은 평균 25.5%, 최대 55.5%,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평균 6.4%, 최대 32.7% 차이가 났다.

 

동원F&B의 리챔 6호 선물세트의 경우 오픈마켓에서는 2900원에 판매했으나 대형마트는 31809, 백화점은 32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작년에 소비자원이 진행한 설 선물세트 가격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올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차는 더 벌어진 반면,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매장의 최대 가격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매점별로 진행하는 10+1·5+1·3+1, 신용카드 할인, 쿠폰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수단을 꼼꼼하게 비교해서 선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