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박종길 전 차관, 소외계층 위한 봉사활동 참여

[kjtimes=정소영 기자]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탤런트 이창훈 등은 설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원사인 <나눔신문>과 봉사단체 포도학사 등의 주최로 열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한장 한장 사랑을 배달합니다' 행사에서 박 차관을 비롯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 달동네를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박 전 차관은 행사 전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봉사와 나눔과 배려의 복지 정책에 어울리는 민관차원에서의 연탄 배달 나눔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앞으로도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함께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사회적 지도층이 앞장서 나눔과 봉사 활동에 나섰으면 한다""대기업을 비롯한 고소득층이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기부를 통해 국민통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협조를 한 홍은1동 주민센터 차석철 동장은 "지난해 12월에 저소득층에 나눠준 연탄이 다 소진 될 무렵에 연탄 배달 나눔 봉사가 실현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포도학사, 나눔과 동행 사랑의 밥차, 다솜사이버평생교육원, G-stars' 사회인 야구단, 홍은1동 주민센터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