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따뜻한 한전, 설맞이 소외계층 릴레이 봉사활동

[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노조위원장 김주영 설 명절을 맞아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다니엘복지원(서울시 서초구 소재)에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전은 지난 120일부터 2주간을 설명절 맞이 사랑나눔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287개 사업소 19000여명의 사회봉사단원이 358개 사회복지시설·쪽방촌·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들에게 성금 23000만원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 무료급식, 청소, 도배,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노력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2004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봉사단 슬로건을 지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을 통해 지난해 저소득층에게 체납 전기요금 총 24000만원(1,426)을 지원했고, 2011년부터는 저소득층 개안수술을 지원하는 ‘Eye Love Project’를 시행해 지난해 116(2억원 상당)에게 빛을 선물해 주기도 했다.

 

조환익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소외 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은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밝고 따뜻한 희망 에너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한전이 되도록 전 직원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자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