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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안전가이드북 무료 배포… 사망 및 부상 위험률 5배↓

[kjtimes=견재수 기자] 볼보자동차가 어린이 및 임산부의 자동차 안전에 대한 상식을 간단히 정리한 소책자, ‘어린이 자동차 안전 가이드북을 무상 배포한다.

 

이 가이드북은 자동차 안전에 관한 연구들을 토대로 볼보자동차가 정기적으로 제작·배포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자동차 안전 상식에 대해 34페이지 분량으로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특히, 잘 알지 못했던 사실은 물론, 평소 잘못 알고 있어 오히려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내용 등은 어린이 또는 임산부를 자동차에 태워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3세 이하의 유아를 보조석에 앉힐 때 카시트가 앞쪽을 바라보도록 설치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으로 스웨덴 보험회사가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전방 장착형 카시트에 타고 있는 유아는 보조석 등받이와 마주보도록 설계된 후방 장착형 카시트보다 큰 부상 이상을 입을 확률이 5배나 더 높다고 한다.

 

임산부 역시 출산 직전까지 안전벨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볼보자동차의 임산부 모형 테스트 및 수년간의 사고 조사에 따르면, 사고 시 태아는 충격 흡수가 약한 태반의 손상으로 인하여 산소 부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임산부는 안전벨트를 어깨부터 사선으로 바르게 위치시키되 허리 쪽의 벨트는 배 아래쪽으로 내려 허벅지 측면에 붙도록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안전벨트의 착용만으로 어린이 부상의 68%를 줄일 수 있다거나, 부스터 쿠션과 함께 착용할 경우 77%까지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 등 일상생활에서 미처 알고 있지 못했던 어린이 및 임산부의 자동차 안전에 관한 내용들이 기술돼 있다.

 

볼보자동차 김철호 대표는 작지만 중요한 상식을 담고 있는 어린이 자동차 안전 가이드북을 통하여 어린이와 임산부는 물론 모두가 더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자동차 안전 가이드북은 전국의 볼보자동차 전시장에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배포하고 있으며, 볼보자동차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Volvocarkorea)에서도 PDF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