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진행

[KJtimes=김한규 기자]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7일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진행됐으며 우종웅 회장을 비롯해 홍기정 부회장, 한옥민 사장과 전국의 부서장 이상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뜻 깊은 날을 축하했다.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에서는 회계관리팀 김민수 이사와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해 온 대리점 영업본부의 최영진 부장이 2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했으며, 10년 장기근속상에는 IT사업부 김현준 이사를 비롯한 28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진정된 여행전문가를 찾는 최우수사원 표창에는 각 부문별 수상자인 이대혁 부장(지원부문), 이삼우 차장(상품부문), 최우석 차장(영업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사원에는 제주영업부 신광철 부장을 비롯해 19명이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안내원상에는 전혜란 및 원혜진 2명이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25주년 기념식에서 한옥민 사장은 “25년 전 국일(國一)여행사의 일원으로 시작해 현재 1천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국내 선두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 며,“현재의 명성과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모두투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레저그룹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 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오후에 진행된 기념만찬에는 영국항공(BA) 드워드 포더링햄 한국지사장, 루프트한자항공(LH) 크리스토퍼 짐머 한국지사장,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 ㈜서울항공여행사 정운식 회장 및 관광업계 주요 인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만찬 사회는 개그맨인 이홍렬씨가 맡았으며 홍진영, 허각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남산원과 자매결연 및 나눔여행 협약식을 진행하는 등 약 3시간에 걸친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옥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두투어가 25년 동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투어를 향해 아낌없는 격려와 믿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면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목표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남상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관광산업의 양적 증대뿐만 아니라 질적 증대를 위해서 국내여행 선두기업인 모두투어가 앞장서달라"고 화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