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서태환 사장 재선임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2008년 9월 하이투자증권이 CJ그룹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때 첫 사장으로 부임한 서태환 사장은 이로써 세 번째 연임에 성공 하게 됐다.
이날 부산MBC 롯데아트홀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으로 임기가 만료된 서 사장을 외에도 경영지원본부장 김양범 상무, 퇴직연금본부장 이병철 상무가 재선임됐다.
서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했으며, 하이투자증권 사장으로 부임하기 전 현대중공업에서 기획실 재무팀장 겸 재정총괄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서태환 사장은 인사말에서 “하이투자증권은 증권업계의 구조재편 움직임 속에서 웅크려 방어하기보다는 혁신을 통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해 왔다” 면서, “조직 전체의 자기혁신과 고객영업기반 확대를 통하여 모든 사업부문에서 목표를 달성하고 타사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