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중국 수도 베이징에 ‘아름다운 교실’ 선사

 
[KJtimes=김한규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중국 중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아른다운 교실'을 전개했다.
 
25일 아시아나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천징룬중학(陳經纶中學) 디징분교(帝景分校)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컴퓨터와 도서, 피아노 등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교실'은 지난 2012년부터 아시아나의 중국 21개 지점에 있는 지역 중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지원을 해주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아시아나는 매년 7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자매결연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49대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했고,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직업 특강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스총(石翀, 13, 여)은 “한국의 드라마와 가요를 보고 들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나중에 멋진 승무원이 되어 아시아나 승무원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도움을 선사하는 천사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명영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써 아시아나가 글로벌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에는 문명영 중국지역 본부장을 비롯해 박은하 경제공사, 베이징시 조양구 교육위원회 리우리빈(劉立彬) 당부서기, 리우쉐메이(劉雪梅)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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