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CNC, 친환경 열회수 환기시스템 개발

[KJtimes=김한규 기자] 환기전문벤처 셀파씨엔씨(대표 김희식) 일반 가정에 손쉽게 설치해 초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실내 축적된 유해물질 라돈은 외부로 배출하면서 내부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친환경 열회수 환기시스템 신제품인 '에어클R'(모델명 R-00250DL)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에어클R'은 1:1 급배기 시스템을 도입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에 맑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실내에 축적되기 쉬운 라돈을 거의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에어클R'은 또 미세먼지를 99% 제거하는 에너지필터와, 신종플루, 바이러스, 새집증후군 등을 살균하는 이온클러스터 등 봄철 골치덩이 황사와 미세먼지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 0.4㎛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3단계 청정필터를 탑재해, 신생아와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꼭 필요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환기업계에 관계자는 "기존 공기청정기는 대부분 환기기능이 없거나 필터의 포집력이 미세먼지를 잡아내는 수준이기 때문에 라돈과 같은 유해물질을 정화하거나 제거하기가 힘들다"며 "특히 실내 라돈을 없애기 위한 최적의 방법은 환기인데, 요즘처럼 스모그가 기승을 부릴 때 창문을 열고 환기시킬 경우 초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 제품은 또 특허받은 고효율 열회수 모듈 '클레오'를 적용해,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이면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유실을 원천 차단해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제품이다.

이외에도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킨 점도 눈에 띈다. 기존 환기시스템과는 달리 급기와 배기구를 한쪽 측면에 같이 설계해, 패시브하우스나 일반주택 등의 보일러실, 다용도실 등에서도 손쉽게 설치 및 관리할 수 있록 개선됐다. 또 전면에는 필터감시창을 적용해 언제든 필터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식 셀파씨엔씨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에어클R' 신제품은 뛰어난 열회수와 완벽한 환기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으로, 현재 패시브협회의 공식 추천모델로 선정되는 등 국내 환기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환기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