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채소를 곁들인 메뉴 잇달아 선봬

[KJtimes=김한규 기자] 외식업체들이 봄을 맞아 건강과 신선함이 장점인 채소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채소는 비타민을 비롯 영양소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로 봄에 기운이 없거나 다이어트에 고민인 사람들이 먹기에 제격이다.

 

먼저 ‘카페 리맨즈 콜렉션 키친(대표 김아름)’은 채소가 들어간 다양한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다. 

 

리맨즈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삐타’는 수제 도우 위에 치킨 또는 불고기로 토핑을 하고 싱그러운 야채와 달걀 프라이를 얹은 독특한 피자로 돌돌 말아먹는 독특함까지 더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계절 야채들과 파스타면, 오리엔탈 소스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샐러드 파스타도 다이어트에 고민인 여성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리맨즈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BHC의 ‘별에서 온 코스 치킨(이하 별코치)’은 에피타이저로 신선한 베이비 채소에 고소한 리코타 치즈를 듬뿍 얹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메인 디쉬로 초록 빛깔 ‘그린드레스 치킨’이 제공된다. 

 

특히 디저트는 쫄깃한 치즈가 가득한 ‘달콤바삭 치즈볼’로 구성돼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모리샤브'는 저렴한 가격에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 샤브샤브 메뉴가 인기다.

 

이 곳 샐러드바에는 비타민이 풍부한 숙주와 배추, 향긋한 미나리, 영양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버섯류와 지난 달 선보인 봄철 신메뉴인 시금치 딸기 샐러드 등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야채와 고소한 계란으로 만들어먹는 '나만의 죽(粥)'은 놓칠 수 없는 하나의 별미로 통하고 있다.

  

'한솥도시락’도 양상추, 로메인상추, 적채, 적근대 등 건강 야채를 곁들여 간편함과 함께 영양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샐러드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요시리즈에 야채를 듬뿍 담아 야채의 신선함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유자, 사과 드레싱 중 선택해 흔들어 먹는 쉐이크샐러드는 신선한 야채를 간편하게,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외식메뉴에도 건강하고 신선한 메뉴를 찾는 소비형태가 늘고 있다”며 “외식업계에서 웰빙 마케팅이 여전히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만큼 앞으로도 채소를 이용한 메뉴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