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의 날 맞아 안심 먹거리 관심 '급증'

[KJtimes=김한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해 법령·제도, 위해 정보 등의 모니터링과 함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정직한 제품이 생산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자재, 제품, 표시 등의 검증 및 분석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한 CJ제일제당은 품질안전센터를 설치해 식품 안전을 관리하고 있고, 이마트도 상품 이력제를 도입해 생산자와 생산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

매일유업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는 원유 속 세균 수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3℃ 저온살균 우유'가 더욱 깨끗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원유 속 세균 수가 8000/㎖ 미만으로 관리되는 깨끗한 목장만을 선정해 원유를 집유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1A등급 원유의 세균 수 기준이 3만/㎖ 미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철저하게 세균 수가 관리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까다롭게 집유한 원유는 최첨단 원유 필터링 방식인 마이크로필터, 그리고 살균까지 두 번의 과정을 더 거쳐서 비로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맛있는 우유가 된다. 

특히'마이크로필터'는 국내 최초로 매일유업에서 도입한 미세 사이즈의 원유 필터링 시스템으로, 원유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지키면서 우유의 맛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유해 세균과 미생물을 99.9% 이상 걸러낸다. '마이크로필터'를 사용하면 농가의 저유탱크에서 집유소를 거쳐 공장에 반입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증식하는 원유 속 세균까지 걸러낸다.

또한 살균 후에도 우유 속에 남아 있는 세균 잔해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세균 번식에 의한 맛 변화도 적다. 마이크로필터 공법을 사용하게 되면 필터를 통해 걸러지는 원유 양이 일반 우유 생산 공정에 비해 많기 때문에 생산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더욱 깨끗하고 맛있는 우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공법을 채택하고 있다. 

'상하목장 63℃ 저온살균 우유'는 살균 방식 또한 원유를 63℃의 저온에서 30분간 천천히 살균함으로써 원유의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원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일반적인 우유들이 택하는 130℃ 이상에서 0.5-5초간 살균하는 초고온 살균, 72-75℃에서 15초~20초간 살균하는 고온 단시간 살균법과 다른 점이다. 

일반적으로 우유 살균 시 온도를 높일수록 살균 효과는 뛰어나지만 살균 과정 중 열에 의해 원유 내 단백질이 변성될 가능성이 있어 우유의 풍미가 떨어지는 이유에서다. 
 
'풀무원샘물 by NATURE'

'풀무원샘물 by NATURE'는 청정한 자연에서 태어나 수백여 가지의 철저한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풀무원샘물 by NATURE의 수원지 지질층은 넓은 화강암 지대의 지질로, 조밀하고 균등한 알갱이 구조를 갖고 있어 뛰어난 정화력을 자랑한다. 

또 40m 두께의 풍화된 화강토 층은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잘 흡수해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 이렇게 일차적으로 자연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진 풀무원샘물 by NATURE는 생산 과정에서 또 한번 까다로운 검사 과정을 거친다.

국내 검사 기준 항목의 10배가 넘는 600여 가지 자체 항목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치며 매일 맛, 냄새, 탁도 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1회 이상 미생물 검사, 연 2회 방사능 검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생수를 생산하고 있다. 

'동서식품 체중조절용 시리얼 라이트업'

동서식품의 체중조절용 시리얼 '라이트업'은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까지 총 144번의 깐깐한 검사 과정을 거친다. 옥수수 알갱이 등 원료에서 120번, 제품에서 24번에 이르는 검사 과정 중 단 한 번이라도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탈락한다. 

검사에는 미생물 11종, 잔류 농약 264종, 곰팡이 독소 5종, 중금속 5종에 멜라민을 포함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식품안전에 대한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연구소와 공장 인력, 제조담당 부사장이 모여 해외 식품안전 동향과 법 규정을 체크하는 '식품안전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KCG인삼공사 정관장 뿌리삼 & 홍삼농축액'

KCG인삼공사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홍삼 제품 생산을 위해 품질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정관장 뿌리삼과 홍삼농축액이 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일컫는다. '할랄 인증'은 매우 높은 수준의 청결한 관리를 요구하기 때문에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식품의 품질관리 수준이 높아 안전성과 품질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정관장 홍삼은 인삼 경작 예정지의 적합성 여부를 사전에 철저히 조사해 적합 판정을 받은 경작지만을 선정해 인삼을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재배기간 중 추가적인 인삼 사료분석, 경작지 토양 분석, 재배기술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청정 원료삼을 생산해 제품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