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2014년 여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첫 번째 티켓 오픈은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한국 최고의 흥행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스태프들과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등 최고의 캐스트가 참여해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15일 오후 2시 티켓오픈 결과 타 공연들을 압도하는 스코어로 주요 예매처에서 1위로 데뷔를 했다.
15일 오후 4시 현재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이 판매가 됐고, 주말 공연 등 몇몇 회 차의 경우 주요 예매처에서 티켓오픈 5분 만에 매진되며 2014년 가장 주목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본격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는 공연오픈 시점에는 전체 판매량의 90%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오픈 10분전부터 주요 예매처에 접속자가 몰리며 예매처의 서버가 다운되는 기현상이 발생했고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주요 예매처와 ‘드라큘라 예매’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을 차지하며 관객들의 뮤지컬 ‘드라큘라’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을 보여줬다.
주관사인 오픈리뷰 측은 “티켓 오픈 전부터 인터파크, SAC티켓 등 각 예매처의 서버 용량을 체크하고 서버를 안정시키기 위한 예매처 분산, 티켓 오픈 시간대를 조율하며 서버가 다운되는 것을 막아보려 했지만 한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한국 초연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막기는 어려웠다”며 “6월로 예정된 2차 티켓 오픈에는 1차 티켓 오픈에서 발견된 문제들은 보완해 예매를 원하는 관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더 철저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소설 ‘드라큘라’가 원작인 뮤지컬로 2004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이번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공연과는 다른 독창적인 새로운 프로덕션이다. 특히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비드 스완 등 ‘지킬앤하이드’의 거의 모든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 소식 이 알려지면서 2014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7월 15일, 16일 2회의 프리뷰를 거쳐, 7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