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NH농협은행의 기업여신 실적이 나날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사이 2조원 증가할 정도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그 비결에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권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기업여신이 이처럼 개선된 이면에는 중소기업 경영지원이 있다.
실제 NH농협은행은 연초 김주하 은행장 취임 이후 중소기업 여신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동반성장론', '이노·메인비즈대출' 등 중소기업 특화상품을 통해 우량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기업여신이 51조7000억원으로 5개월새 2조1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김 행장은 지난 12일에도 인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18명을 초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 후에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식품제조기업 '새롬식품'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주하 행장은 “기업의 고충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