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포스코ICT, 중국 대형빌딩 접수 ‘신호탄 쏜다’

대형빌딩 에너지효율화 사업 전개…베이징 교두보 활용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ICT가 중국 사업에 적극 나섰다.

 

포스코ICT18,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둔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자사의 빌딩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BEMS)을 적용하고 중국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의 대형빌딩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빌딩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에 따른 것.

 

포스코ICT에 따르면 포스코센터에 적용된 BEMS는 공조, 조명, ·온수 설비 등 각종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찰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빌딩 운영에 필요한 개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 비효율적인 운전 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영 상태를 조성한다.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향후 사용량 예측도 가능하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베이징 포스코센터를 발판삼아 중국 대형빌딩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ICT는 포스코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기업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