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알로앤루, 세계적 아동복 박람회 ‘쁘띠 빔보’ 전시참가


[KJtimes=유병철 기자] 제로투세븐의 대표 유아동 의류 브랜드 알로앤루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이태리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적 아동복 박람회 쁘띠 빔보에 참가했다.

 

알로앤루는 지난해 6월 첫 박람회 참가에 이어 지난 1월에도 단독부스로 참가해 차별화된 캐릭터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매치로 주목을 받았다. 알로앤루는 전시참가 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태리 보그지를 비롯한 크로즈-업 키즈 등 해외 유명 패션/섬유 전문 매거진에도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 부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알로앤루의 땡스쿨 콘셉트가 메인으로 보여지며 하우스 모양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알로앤루의 2015S/S신상품들이 소개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전시대비 상담건수가 30% 이상 증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이태리 지역을 관리하는 에이전트들과 실제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태리 지역 외에도 그리스, 오스트리아, 독일, 홍콩 등 해외 바이어들이 일 평균 300여명 이상 방문, 이들 부스 방문객의 85%가 유럽인일 정도로 아시아, 미국을 넘어선 유럽시장 진출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알로앤루는 유아동 업계 1위 제로투세븐의 대표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 국내에 28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중국진출, 성공적으로 안착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을 비롯해 201310월에는 미국 LA 지역에 업계 최초로 단독매장 1호점을 오픈 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제로투세븐 해외사업부 김광웅 부장은 이번 쁘띠 빔보는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현지 시장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다시 한번 한국 유아동 리딩 브랜드인 알로앤루에 대한 관심을 체감, 향후 꾸준한 전시참가를 통해 알로앤루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79회를 맞은 쁘띠 빔보는 이태리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아동복 박람회로 매회 총 450개 업체, 300여 개의 이태리 명품 브랜드와 150여 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서부터 신생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추정 방문인원만 1만 명에 이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