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현대증권이 지난해 5월부터 소매 판매에 나섰던 전자단기사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그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 분위기다.
30일, 현대증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현대증권의 전자단기사채 누적 판매금액은 1조120억원으로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소매판매한 지 1년여 만에 1조원을 돌파한 셈이다.
현대증권은 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개인투자자와 일반 법인을 상대로 전자단기사채 중 만기가 3개월 미만이면서 신용등급이 A1∼A2 범위인 저위험군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종이가 아닌 전자방식으로 발행·유통하는 금융상품”이라면서 “이 상품의 특징은 종이 형태의 실물로 발행할 때 생길 수 있는 위조·도난의 위험을 없애고 안전성을 높인 것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