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식시장에서 강세 나타내는 진짜 이유

전기요금 체계 개편 등 탄소세 수혜 분석에 ‘청신호’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전력[015760]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한국전력은 10일 오전 920분 현재 전날보다 1.90% 오른 37500원을 나타냈다.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이 같은 주가 강세 흐름은 탄소세와 배출권 거래제 도입의 긍정적 영향을 예상하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온 이후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개별소비세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하반기 방만경영 개선, 매출 이월 등 효과로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고 내년 탄소세 등의 도입도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함으로써 한국전력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기조가 완화될 가능성도 낮고 산업계에서 제시한 새로운 대안도 없어 내년 탄소세, 배출권거래제, 저탄소차협력금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연관된 제도가 시행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요금 체계 개편, 연동제 정상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달 개별소비세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한다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발언으로 최근 약세를 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