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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플렉시블·투명 OLED 동시 개발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10'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 국책과제 워크숍'에서 18인치 플렉시블 OLED 및 같은 크기의 투명 OLED 패널을 공개했다.

 

소형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LCD 기반의 투명 디스플레이는 기존에도 수차례 개발됐지만, OLED 기반의 18인치 플렉시블·투명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기반으로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종이처럼 말 수 있는 60인치 이상 UHD(초고해상도)급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8인치 플렉시블 OLED100만 화소에 육박하는 HD급 해상도(1200×810픽셀)O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플렉시블 OLED는 몰입감을 위해 휘게 하는 커브드(곡면) 패널과는 차원이 다르다.

 

곡률반경 30R을 구현했는데, 이는 패널을 반지름 3의 원으로 말아도 화면이 나오는 데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향후 50인치 이상 대화면 두루마리(rollable) TV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로 산학연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은 "초고해상도 화질로 40% 이상의 투명도와 곡률 반경 100R을 구현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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