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 국내 특허(특허등록번호 제10-146168호)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JLP133은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물질 과분비를 조절해 피부 가려움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CJ제일제당이 7년간 연구개발 끝에 상용화했다.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3500개를 분석해 이 중 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에서 기능성을 입증해 이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했다.

국내 특허 등록 완료와 더불어 싱가포르와 중국에서도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인도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을 중심으로 CJLP133 소재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한 CJ푸드빌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각종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용 기능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라며 "특허등록번호 사항을 제품 표기와 설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