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종근당[185750]의 하반기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5일 KDB대우증권은 종근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이 복수의 개량 신약과 당뇨 신약 ‘듀비에’의 매출 증가로 하반기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현태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보다 1.7% 늘어난 1364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81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의 성장 등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종근당이 임상 개발 중인 고도비만 치료제 ‘벨로라닙’과 관련 “미국 파트너인 자프겐이 상장을 통해 임상개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벨로라닙의 임상개발 진전은 종근당의 기업가치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듀비에의 종합병원 처방이 내년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다수의 개량 신약도 준비 중이어서 중장기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