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만도, 미국 2호 공장 건설...글로벌 기업 도약

[KJtimes=김봄내 기자]한라그룹 계열의 만도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2호 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만도는 16(현지시간) 조지아주 호건스빌에 위치한 신축 공장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네이선 딜 조지아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섀시 전자제어 제품과 주물제품 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만도는 현재 현대기아차와 GMESC(차체자세제어장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9월부터는 GMR-EPS(모터구동조향장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몽원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만도가 거대한 도약을 이뤄내면서 진정한 글로벌 섀시 제조업체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 프로젝트는 윈윈의 바탕 위에서 지역사회, 조지아주, 만도 모두에 큰 성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5월 폴란드, 6월 중국에 부품공장을 차례로 준공하는 등 전 세계 생산망을 넓혀가고 있다.

 

만도는 현재 앨라배마주 오번에 위치한 북미 1공장에서 자동차용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사현 부회장은 "앨라배마에 이어 이번 조지아 공장 준공으로 생산 제품이 ESC 등 전자제어 제품으로 확산하게 됐다""앞으로 현대기아차는 물론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메이커의 고급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