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정보기술(IT)주의 올해 2분기 실적에서 LG그룹과 삼성그룹 간 명암이 엇갈린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동부증권은 패널 가격 상승과 모바일부문 실적 반전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유망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를 올해 하반기 유망주로 제시했다. 반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로 하향조정했다.
동부증권은 LG전자[06657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노텍 제외)이 48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697억원에 들어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1609억원에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011070]의 영업이익도 9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815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에 대해선 다른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기[00915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449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삼성SDI[006400]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 250억원에서 82억원으로 내렸다.
또 삼성테크윈[012450]의 2분기 영업이익은 CCTV의 부진을 반영해 종전 403억원에서 294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불어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2000원과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