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코란도 투리스모, 벨기에 고속도로 안전통제차량 선정

[kjtimes=견재수 기자]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가 벨기에 고속도로에서 안전통제차량으로 활약하게 됐다.

 

16일 쌍용차는 벨기에 북부 플랜더스 지방정부가 고속도로 안전 및 통제 차량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5대가 첫 인도됐으며 올해 말까지 총 25대 가량을 납품할 계획이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현지에서 경찰을 지원해 사고를 처리하고 재난 복구나 위험 예방 업무 등에 투입된다. 무엇보다 이번 벨기에 특수목적차량으로 선정된 이후 네덜란드를 비롯한 인접 국가에서도 같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투리스모 입찰 과정에서 유럽의 주요 메이커 모델들과 경쟁을 펼쳐 동력성능과 내구성 적재 공간 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의 무쏘’, ‘렉스턴’, ‘액티언라인업은 각각 호주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경찰 및 공공기관의 특수 업무 차량으로 수출된 바 있다.

 

쌍용차는 현지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40% 가량의 판매 상승을 달성했으며, 공인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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