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녹십자[006280]는 31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357억원으로 14.2% 늘은 반면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으로 18.7% 감소했다.
녹십자는 이처럼 영업이익이 오른 이유에 대해 혈액분획제제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상반기까지의 수출 실적이 9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 증가로 매출이 성장하고 판매관리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업계 최고수준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는 당기순이익 감소의 경우 지난해 2분기에 발생한 금융자산처분에 따른 1회성 이익의 역기저효과라면서 올해 수출 목표를 2억 달러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