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의 목표주가가 기존보다 17.7% 올라갔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 하나대투증권은 1일 CJ프레시웨이의 목표 주가를 4만원으로 기존보다 17.7%(6000원)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이 이처럼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높인 것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도매 부문의 매출 비중을 2분기에 크게 줄이는 등 고수익 거래처에 집중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 회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외식 부문의 고객사 확대 등에 힘입어 151.0% 성장했다”며 “단기적으로 사업 구성 개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상승 동력이 부각되고 외식 경기가 2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회복할 가능성이 커서 이 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다만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오르려면 외형 확대가 전제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