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에 특별한 선물 준비…해외 1호 ‘아름인 도서관’ 구축

[KJtimes=서민규 기자]해외 1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이 베트남에 세워진다.

 

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비영리 사단법인 코피온과 함께 제4기 아름인 해외봉사단(이하 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한다. 이들은 4일부터 15일까지 1012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이즈엉성 낭정현() 꾸이엣탕 마을에 있는 꾸이엣탕 초등학교에 해외 1아름인 도서관을 만들 예정이다.

 

베트남 최초의 아름인 도서관을 위해 신한베트남은행에 파견된 신한카드 직원 2명과 통역 겸 자원봉사를 지원한 베트남 대학생 5명도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 20111기로 시작해 올해로 4기째를 맞는 봉사단은 매년 여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번에 4년째 같은 지역을 찾는 봉사단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봉사단은 1012일간의 일정 동안 도서관 설치 이외에도 현지 초등학생 대상 예체능 교육 및 체육활동 지원, 한국 전래동화 연극, 전통놀이 문화공연, 벽화 그리기, 환경미화, 학교 시설 개·보수 등 교육봉사, 문화교류, 노력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귀국 전 신한베트남은행을 방문해 신한금융그룹의 베트남 내 진출현황과 위상에 대해 알고 현지 직원들과도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더욱이 올해는 해외 1호 아름인 도서관이라는 특별한 선물까지 가져갈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베트남에서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위상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신한카드 사회공헌 활동의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에선 이미 전국 361(지역아동센터 352, 어린이병원 9)에 문을 열어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