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분기 영업이익 ‘쑥쑥’…전년대비 176% ‘껑충’

전기요금 인상 효과에 연료비 감소 효과까지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전력[015760]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전력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128000893억원으로 1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915억원으로 112.1%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82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2분기에 비해 175.8% 증가했다.

 

한국전력이 이 같은 실적을 거둔 것은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은데 기인한다. 여기에 석탄 가격 하락 등 발전용 연료비가 줄어든 점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올 2분기에 전기 판매 수익이 163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6.9% 늘은 것이다. 이처럼 전기 판매량이 증가한 데다 작년 11월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하면서 영업이익이 껑충뛰어올랐다.

 

게다가 원전 일부가 가동이 중단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정상 운영되고 있는 점도 연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에 연료비 감소 효과가 14317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