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단시간 누적관객 1000만 돌파


[KJtimes=이정훈 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날  오전 8시(배급사 기준) '명량'은 1022만 6042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명량'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종전 최단 기록인 '괴물'(22일), '도둑들'(22일)보다 열흘이나 앞섰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아바타'(38일)를 비롯해 '7번방의 선물'(32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변호인'(33일) 등과 비교해서는 약 3배나 빠른 1000만 관객 돌파다.


뿐만아니라 명량은 지속된 관객몰이에 호평이 더해지고 있어 당분간은 이같은 신기록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명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작품으로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