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익 보니 “장사 잘했다”

작년 동기 대비 25% 껑충…하반기도 성장세 유지 기대

 

[KJtimes=서민규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2분기 영업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3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9억원, 77억원으로 각각 10%, 3% 늘어났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HTML5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웹오피스를 출시해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기반 위에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E-북 저작도구 등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넷피스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증권가에선 한글과컴퓨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태블릿 전용 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가 주요 제조사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탑재됐고 한컴오피스2014’ 및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3’의 후속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국망의 유통사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개인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