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가 2분기 영업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3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9억원, 77억원으로 각각 10%, 3% 늘어났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HTML5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웹오피스를 출시해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기반 위에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E-북 저작도구 등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넷피스’를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증권가에선 한글과컴퓨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태블릿 전용 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가 주요 제조사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탑재됐고 ‘한컴오피스2014’ 및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3’의 후속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국망의 유통사들과 협력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개인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