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오는 17일까지 5대 명품 브랜드의 전시, 반품 등 중고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최대 50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중고 수입명품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G마켓 '수입명품관'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5대 명품 브랜드의 리퍼브 상품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G마켓 측은 "사용감이 거의 없는 전시상품이거나 고객이 단순변심으로 반품하려다 시기를 놓쳐 중고시장에 나온 상품들로 엄선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G마켓은 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0명에게는 G마켓 GIFT CARD 50만원권을 지급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30명에게는 10만원, 30만원 이상 선착순 100명에게는 3만원을 제공한다. G마켓 GIFT CARD는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 '샤넬 캐비어 그랜드 샤핑'을 시중가 보다 16% 할인된 가격인 300만원에 판매한다.
50만원 캐시백을 받을 경우 250만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루이비통 글로시 에삐 소베 클러캄는 시중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인 100만원에 선보인다. 캐시백을 적용받을 경우 90만원이면 손에 쥘 수 있다.
G마켓 남성헌 실장은 "명품족들의 소비성향이 과시보다 실속을 따지는 형태로 바뀌면서 매년 중고 명품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믿을 수 있는 중고상품으로만 구성한데다 캐시백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만큼 알뜰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불황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명품 거래가 증가하자 지난해 10월 80여 개 인기 명품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수입명품관'을 오픈해 운영중이다.
현재 롯데닷컴, 현대H몰 등 70여 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국내 최대 중고명품업체 구구스와 제휴를 통해 중고명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위조품 200% 보상 서비스', '관세청 인증전문관' 등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