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삼화페인트 신주인수권증권 발행금지 가처분…왜

[KJtimes=서민규 기자]법원이 삼화페인트에 대한 신주인수권증권 발행금지 가처분을 받아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화페인트공업이 18일 공시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법원은 신주인수권증권의 발행과 상장을 금지해달라는 박순옥씨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다만 박씨가 삼화페인트공업에 담보로 4억원을 공탁하거나 4억원을 보험금액으로 하는 지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이와 관련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지난해 419일 발행한 제15회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발행무효 소송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신주인수권증권의 발행과 상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