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한국 고객은 '봉'...가격논란 '일파만파'

외국인 고객은 5000원 추가 할인?

[KJtimes=장진우 기자] 한국피자헛이 홈페이지에서 주문시 영문 주문창과 한국어 주문창의 가격을 각각 다르게 책정해 판매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피자헛은 영문 주문시에는 동일 크기에 같은 메뉴라 하더라도 한국어 주문보다 5000원이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헛 한국어 홈페이지에 게시된 메뉴 중 팬 피자의 경우 페페로니는 1만 9900원, 수퍼슈프림은 2만 3900원, 치즈는 1만 8900원 인데 반해 영어 주문을 할 경우 페페로니는 1만 4900원, 슈퍼수프림은 1만 8900원, 치즈는 1만 3900원으로 각각 5000원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피자헛은 국내 고객과 외국인의 취향이 달라 각각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피자헛의 입장을 수긍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번 가격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소비자들은 봉인가?", "한국에서 장사하면서 외국인은 대접하고 한국인은 괄시하나", "명시를 제대로 해놓지 않은 것은 분명 책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