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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세상’ 쉐보레‧SK텔레콤, 공동 사회공헌 협약식 개최

[kjtimes=견재수 기자] 쉐보레와 SK텔레콤이 1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공동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고 어린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4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 시즌2’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리로, 3만명에게 어린이 안전을 위한 기기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3만명 안에는 91일부터 1130일까지 쉐보레 차량을 계약 및 출고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만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 1만명 등이 포함된다.
 
한국지엠과 5개 딜러사(삼화모터스, 대한모터스, 아주모터스, 스피드모터스, SS오토)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될 쉐보레 차량 1대당 일정 금액을 적립, SK텔레콤의 스마트 초록 버튼기기를 구입하고, SK텔레콤은 이 단말기에 대한 1년 동안의 사용료를 지원하게 된다.
 
스마트 초록 버튼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기반)과 연동, 위급상황 발생시 버튼 터치만으로도 부모 등 가족에게 연락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만약 어린이가 부모에게서 25~30m를 벗어날 시 이를 부모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블루투스 알람 기능도 내장돼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는 청소년, 여성 그리고 노약자들도 활용할 수 있는 기기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해에도 쉐보레는 슈퍼 세이프티 캠페인을 통해 총 1천 곳의 어린이 관련 시설에 CCTV 등 보안 시스템을 기증한 바 있다. 이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며, 이러한 취지를 이어가고자 올해에도 다시 한 번 슈퍼 세이프티 캠페인 시즌2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쉐보레는 우리 모두를 위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들이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협약식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마크 코모(Marc Comeau)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 이경애 마케팅본부 전무 등 한국지엠 임직원과 박인식 사업총괄 및 신창석 솔루션영업1본부장 등 SK텔레콤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쉐보레는 프로젝트 기간 내 차량출고 고객을 포함, 쉐보레 대리점 방문고객 총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안전 투명우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어린이 안전 헬멧 총 3백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초록 버튼과 어린이 안전 헬멧 응모자 추첨 결과는 929일부터 128일까지 2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해당 대리점과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에 공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