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이 전사적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복지기관 및 소외이웃들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고 민속놀이를 함께 한다.
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 한화그룹 24개 계열사 70개 사업장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2주동안 사업장 인근의 복지시설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오는 4일, 한화63시티 이율국 대표와 임직원들은 영등포노인복지관을 찾아 명절음식을 만들어, 쌀 등 생필품과 함께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타임월드는 같은 날 오후, 대전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실향민, 새터민 등 북에 고향을 둔 이웃들을 찾아 평양예술단 공연 관람과 명절음식을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충북 보은 ㈜한화 사업장, 전남 여수 한화케미칼 사업장 등 전국 한화그룹 사업장에서도 임직원이 한가위를 앞두고 인근 복지기관과 소외계층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내게 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에는 한화케미칼 임직원 20여명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단체 ‘지구촌사랑나눔’을 찾아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송편 등 우리 전통음식과 세계 각국의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와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부 폴 콜만 대표도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준비한 선물을 증정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 60여년간 그룹의 성장과 함께해 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