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포스코에너지, 동반성장 파트너십 ‘팔 걷어 붙였다’

2·3차 협력사 위한 활동 개시…산업혁신 3.0 추진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에너지가 2·3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성장 활동을 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세우정밀판금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5억원을 투자해 5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산업혁신 3.0을 추진한다. 아울러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1차 협력사에는 동반성장 활동 가점을 부여해 향후 협력사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4, 1차 협력사 세원엔테크 임원진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연료전지 설비제조 2차 협력사 세우정밀판금을 방문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경영·현장 혁신 활동인 QSS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대금 지급을 개선하기로 약속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8, 포스코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세우정밀판금에 전문 인력을 파견,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현장 진단을 마치고 취약 부분을 분석해 선진 경영 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세원엔테크의 협조를 받아 기존 300만원 이상 구매 시 3개월이었던 어음 기간을 1개월로 단축해 세우정밀판금의 자금 흐름 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