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국내에서 생산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막걸리가 수입쌀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막걸리 제조업체 중 65.7%는 수입쌀을 막걸리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10위까지의 막걸리 제조기업 수입쌀 이용현황은 이보다 훨씬 높은 86.1%인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홍 의원은 "전통주인 막걸리의 소비가 늘어나려면 품질 고급화가 선행되야 하나 현실에서는 수입쌀로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막걸리 품질을 높이고 쌀 관련식품들의 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간척지를 이용한 쌀 전용단지 등 정부 정책이 뒷받침 되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