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위메프, 쿠팡, 티몬 등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3사가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 및 피해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위메프 장석훈 이사, 쿠팡 박대준 그룹장, 티몬 송철욱 전무이사 등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만한 창구가 부족하다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소셜커머스는 구조상 할인율과 수수료를 모두 업주가 떠안아야 하는 구조임에도 대금결제를 주단위로 하기때문에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업주들에게는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장 이사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이번을 계기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개선책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의 박 그룹장과 티몬 송 전무도 역시 "말씀해주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업주들의 편의를 도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허위광고, 짝퉁상품 등은 물론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신 의원은 "소셜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소비행태의 비지니스가 생긴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도 지지하는 입장이나 소비자와 제공자, 소셜커머스 회사 이렇게 모두가 혜택을 보고 이익을 누려야 올바른 것 아니냐"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해방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장 이사와 쿠팡 박 그룹장은 "제안해주신 부분에 감사 드리며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티몬 송 전무는 "소비자 피해에 대해 100% 보상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