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KDB대우증권(이하 대우증권)은 22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IB 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언더라이팅 라이선스는 유가증권을 인수 또는 매출하거나 유가증권의 모집 또는 매출을 주선하는 업무뿐만 아니라 M&A 등의 자문 업무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말한다.
대우증권은 지난 2013년 4월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딩 증권의 지분을 80%까지 인수하고 2013년 12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뿐만 아니다. KDB대우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에 단독 주간사로 선정됐다. 규모는 5000억 루피아(100루피아당 8.88원 기준으로 약 440억원)이다.
KDB대우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안두상 이사는 “이번 언더라이팅 라이선스 취득으로 본격적인 IB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들의 자체 신용을 이용한 현지 자금조달과 신규 진출 희망기업들의 M&A와 PF 등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