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3분기 영업이익 53.4% ‘뚝’

[KJtimes=서민규 기자]이녹스[088390]22,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4%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40.3% 줄고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40.0% 감소했다.

 

앞서 이녹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74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9%, 78.1% 하락한 바 있다.

 

당시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 일례로 NH농협증권은 이노스에 대해 최종 고객사의 중간재고 대폭 조정과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들의 판매가격 인하, 환율 하락에 따른 것이고 분석하고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5000원에서 24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모델에 탑재하는 부품 공급을 시작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매출이 부각되며 중국 FPCB 시장 진출 등 호재가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