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이녹스[088390]는 2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4%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40.3% 줄고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40.0% 감소했다.
앞서 이녹스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74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9%, 78.1% 하락한 바 있다.
당시 증권사들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 일례로 NH농협증권은 이노스에 대해 최종 고객사의 중간재고 대폭 조정과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들의 판매가격 인하, 환율 하락에 따른 것이고 분석하고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모델에 탑재하는 부품 공급을 시작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매출이 부각되며 중국 FPCB 시장 진출 등 호재가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