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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지역 나눔은행 역할 ‘실천에 옮긴다’

충청영업그룹 세종시에 사랑나눔 성금 기탁

[KJtimes=서민규 기자]“올해 지역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한 하나은행이 지역사랑! 행복나눔!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2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사랑나눔 성금 전달식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 회장과 함께 이춘희 세종시장, 안성구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와 나눔은행의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나눔 성금은 신체장애, 정신장애, 그 밖의 질환 등으로 자립이 어렵고 치료와 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에게 의료·직업·사회심리재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