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중국 채권시장서 투자할 자격 획득했다”

국내 은행 첫 사례…무역 결제 관련 자금 자유롭게 운용 가능

[KJtimes=서민규 기자]외환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위안화 무역 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외환은행은 3, ‘중국 내 은행간 채권시장(CIBM·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앞으로 국내 수출입업체가 외환은행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결제 업무를 수행하고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때 중국 본토의 고금리 채권 시장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위안화 무역 결제 기업은 그간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로 위안화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많았다면서 현재 중국 채권시장 환경에 비춰볼 때 높은 금리의 위안화 예금 상품이 가능한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위안화 무역 결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